美 10대, 스냅챗보다 인스타그램 이용률 높아

입력 2018. 10. 24. 15:22 수정 2018. 10. 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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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에서는 스냅챗이 인스타그램보다 앞서미국 10대들이 스냅챗보다 인스타그램 사용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현지시간) BBC는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가 10대 8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인스타그램 이용률이 스냅챗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5%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스냅챗 이용률(84%)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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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에서는 스냅챗이 인스타그램보다 앞서

미국 10대들이 스냅챗보다 인스타그램 사용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현지시간) BBC는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가 10대 8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인스타그램 이용률이 스냅챗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5%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스냅챗 이용률(84%)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그러나 이용 빈도와 상관없이 ‘선호도’ 에서는 스냅챗이 인스타그램을 앞섰다.

미국의 10대들에게 선호하는 소셜 플랫폼을 설문 조사한 결과, 46%는 스냅챗을, 32%는 인스타그램을 선택했다.

BBC에 따르면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은 지난 8월 처음으로 일간 서비스 사용자 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스냅챗의 하루 활성 이용자 수는 1억88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스냅챗 이용자 수가 줄어든 것은 2011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스냅챗의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스냅챗을 떠나고 있는 것도 스냅챗이 위기를 맞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스냅의 2인자로 불리는 임란 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물론 앞서 팀 센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톰 콘래드 최고생산책임자(CPO)도 회사를 떠났다.

뉴욕타임스(NYT)도 “승승장구하던 스냅이 성장 정체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스냅챗은 자금난의 우려를 사고 있는 반면, 인스타그램은 반대로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비교해 120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층이 젊다는 점은 인스타그램의 성장성이 지속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전체 매출에서 인스타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0.6%였지만 올해에는 16%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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