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박명수, 아내 한수민 하차 언급 "우리 아내만 출연 못해"

최지원 2018. 10.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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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아내의 맛'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가 충남 예산 정옥순 여사를 찾아 요리 트레이닝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MBC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재출연,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과 함께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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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아내의 맛’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이하정, 장영란, 문정원, 여에스더가 충남 예산 정옥순 여사를 찾아 요리 트레이닝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MBC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재출연,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정원의 등장에 모두가 환영했지만, 이휘재만은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가 “무슨 일 있었냐”고 묻자, 문정원은 “밤에 조금 싸웠다”고 털어놨다.

문정원은 “(이휘재가) 체력이 좀 부족하다”며 “항상 피곤해한다”고 싸운 이유를 밝혔고, 이하정 아나운서는 “저도 뭔 줄 안다. 저희 남편(배우 정준호)도 10살 위라 더 하다”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나이 많은 사람이 피곤한 건 당연한데 나이도 어린데 피곤하면 어떻겠냐”며 옆에 있던 남편 홍혜걸을 언급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부부의 다툼 이야기에 함박웃음을 짓던 박명수. 그러나 그는 곧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낯빛이 어두워졌다. 박명수는 아내들이 총출동한 VCR을 설명하며 “제 아내도 같이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명수는 우는 듯한 리액션을 취했고, 제작진은 ‘설움 폭발’이라는 자막으로 그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박명수는 “같이 스타 될 수 있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속상한 마음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과 함께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지난 8월 한수민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도중 패륜적 욕설의 의미를 담은 부적절한 손동작을 취해 논란이 일었다. 한수민은 직후 사과문을 개재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누리꾼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이후 한수민의 ‘아내의 맛’ 출연은 특별 출연으로 마무리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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