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룡 성폭행 질의서 향한 갑론을박 "코세기 디아나에 무례" VS "물어볼 수 有"

2018. 10. 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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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기 디아나-김성룡 성폭행 질의서에 따르면 한국기원이 코세기 디아나에게 2차 가해성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김성룡 성폭행 질의서 질문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한국기원의 '코세기 디아나 김성룡 성폭행 관련 윤리위원회 조사·확인 보고서' 질의서를 입수, 공개했다.

이는 코세기 기사가 김 전 9단에게 호감이 있었다면 성폭력이 아니라는 전제를 담은 2차 가해성 질문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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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성폭행 질의서 코세기 디아나 2차 가해 논란 사진=MBN

[MBN스타 대중문화부] 코세기 디아나-김성룡 성폭행 질의서에 따르면 한국기원이 코세기 디아나에게 2차 가해성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김성룡 성폭행 질의서 질문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한국기원의 ‘코세기 디아나 김성룡 성폭행 관련 윤리위원회 조사·확인 보고서’ 질의서를 입수, 공개했다.

질의서에는 다양한 질문들이 담겨 있다. 특히 “김성룡 씨가 진술인(코세기 기사)과 함께 노래방에 가서 춤을 진하게 추면서 호감을 갖게 됐다고 주장하는데 그런 사실이 있느냐” “김성룡씨에게 호감을 가졌냐” “강간을 당한 피해자가 다음날 가해자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간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인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등을 코세기 기사에게 물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코세기 기사가 김 전 9단에게 호감이 있었다면 성폭력이 아니라는 전제를 담은 2차 가해성 질문에 해당된다. 특히 윤리위는 보고서 제목에 피해자 이름을 앞세워 가해자 이름을 병렬 표기했다.

이밖에도 윤리위는 코세기 기사가 피해자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 코세기 기사의 복장 등을 지적했다.

이에 코세기 측은 질의서, 보고서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한국기원 측은 지적 사항에 대해 들었다며 긍정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무례한 질문이 어딨지” “정확하게 조사하려면 필요한 질문 같기도 하다..” “성폭행 미투한 애가 호감이 있었다고 진술하겠냐” “2차 가해 같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한편 김성룡 9단은 2009년 디아나 기사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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