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알몸남까지 등장! '진화한 바바리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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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캠퍼스 등 공공장소에서 알몸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음란물 유포·주거침입)로 남성이 붙잡힌 사건의 파문이 채 식기도 전에 어린이집 알몸남이 등장했다.
22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대학생 A(26)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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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캠퍼스 등 공공장소에서 알몸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음란물 유포·주거침입)로 남성이 붙잡힌 사건의 파문이 채 식기도 전에 어린이집 알몸남이 등장했다.
22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대학생 A(26)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A씨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의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5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100여 차례에 걸쳐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촬영 장소 중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키즈카페 등도 포함돼 큰 충격을 자아냈다.
A씨는 경찰에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려놓으면 성관계를 맺고 싶다는 사람들의 연락이 잇따랐다면서 이를 이유로 범행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는 4년제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이자 오랜 기간 여자친구와 교제해 온 평범한 청년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동과 여자 화장실 앞에서 발가벗은 채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찍어 SNS에 올린 혐의로 B(27)씨가 붙잡힌 바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SNS에서 '야외 노출' 사진을 접하며 성적 만족을 느끼게 됐으며 이후 자신의 음란행위를 직접 촬영·게시해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러한 알몸남에 대해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진화한 바바리맨'이라고 평했다.
이어 "과거에는 야밤에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촬영을 했는데, 점점 장소가 노출된 곳으로 변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야외노출을 즐기는 한 남자는 "사진으로 실제로 돈을 벌기도 한다. 누군가의 반응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한 변호사는 "실제로 성범죄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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