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왕' 솔지의 다음 도전은 '보컬 디렉터' [DA:이슈]

2018. 10.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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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걸그룹 가왕' 솔지가 돌아온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5승을 끝으로 가왕의 자리에서 물러난 솔지의 활약이 그려지면서 그의 컴백에 대한 관심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걸그룹 가왕', '음악예능의 여신'으로 불리는 솔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좌절과 고난을 겪으면서 걸그룹 가왕으로 우뚝 선 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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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ID 솔지. 동아닷컴DB
[DA:이슈] ‘아이돌 가왕’ 솔지의 다음 도전은 ‘보컬 디렉터’

대한민국 ‘걸그룹 가왕’ 솔지가 돌아온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5승을 끝으로 가왕의 자리에서 물러난 솔지의 활약이 그려지면서 그의 컴백에 대한 관심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면가왕’으로 워밍업을 마친 솔지는 하반기 EXID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솔지의 컴백은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다. 아픔을 이겨내고 2년 만에 대중을 만나기 때문이다.

● EXID 완전체, 제2의 전성기 예고

솔지는 EXID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팀의 정신적 지주다. 솔지가 없는 EXID는 낯설다. 그만큼 EXID에서 솔지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

사실 EXID는 데뷔 후 2년간 무명의 세월을 보냈다. 2014년 10월, 운명의 ‘직캠’(위아래) 영상 하나로 대세가 되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대세의 시작은 직캠 주인공 하니였다. 하니의 직캠으로 촉발된 EXID 열풍은 솔지가 화력을 키웠다. 예능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엉뚱한 매력과 재치 있는 말솜씨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특히 음악 예능에서 존재감이 돋보였다.

걸그룹 가왕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이 빛을 발했다. MBC ‘복면가왕’의 초대가왕을 시작으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와 MBC ‘듀엣가요제’ 등 음악예능에서 모두 우승했다.

거침없이 달리던 솔지에게 브레이크가 걸렸다. 2016년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ID 컴백을 며칠 앞두고 내린 결정이었다.

이후 수차례 컴백이 거론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예상보다 건강 회복이 더뎠다. 솔지는 최근 발표한 일본 데뷔앨범에서 완전체로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또 다시 MBC ‘복면가왕’에서 5승을 차지하면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그런 솔지가 합류한 EXID는 하반기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5인조 EXID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멈추지 않는다, 새로운 도전

‘걸그룹 가왕’, ‘음악예능의 여신’으로 불리는 솔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1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MBC 틴에이저 오디션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 크러쉬와 함께 보컬 파트의 디렉터(멘토)를 맡았다.

솔지와 ‘언더나인틴’은 묘하게 닮아 있다. ‘언더나인틴’ 참가자처럼, 솔지도 10대 때 미래를 음악으로 결정했다. 16세에 청소년가요제 입상했고, 17세에 발라드그룹으로 데뷔했다.

솔지는 오랜 무명생활을 거친 후에 EXID로 재데뷔했다. 무명생활 중에는 보컬트레이너로도 활동했다. 예비 아이돌 멤버를 가르친 경험도 있다. ‘언더나인틴’의 보컬 멘토로 최적화된 ‘스승’인 셈이다.

10대 때부터 가요계에 뛰어들어 참가자와 많은 공감대도 형성한다. 음악 선생님이자 인생 선배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솔지의 음악 인생 자체가 ‘언더나인틴’과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인기 걸그룹 리더, 데뷔 13년차 가수 솔지는 오늘도 도전한다. 좌절과 고난을 겪으면서 걸그룹 가왕으로 우뚝 선 솔지. 그의 컴백과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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