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혜화' 정은지, 누구보다 빛나는 청춘을 위로하다

홍승한 2018. 10.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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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의 화려함을 잠시 내려두자, 20대 청춘의 싱그러움이 더욱 빛난다.

"'청춘'이 지금 내 또래 일 수도 있지만 할머님도 '나 아직 청춘이야' 하듯이 모든 살아가는 시간이 청춘인 것 같아요. 항상 나만 고민하는건가 하지만 우리 모두 TV를 보면서 다같이 울고 웃는 것을 보면 디테일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살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에게 가장 큰 위로가 공감이었는데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그랬으면 좋겠어요."

정은지는 처음 솔로로 처음 나설때부터 리스너에게 희망과 힘을 주는 음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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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걸그룹의 화려함을 잠시 내려두자, 20대 청춘의 싱그러움이 더욱 빛난다. 정은지가 최근 솔로 3집 ‘혜화’(暳花)와 타이틀곡 ‘어떤가요’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만난 정은지는 “요즘에는 자극적인 소리들이 많다 보니 적어도 제 앨범 듣는 만큼은 귀가 편안한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정은지는 누군가를 굳이 애써 위로 하기보다는 곁을 조용히 지키는 벗과 같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또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청춘’, 정은지는 ‘살아가는 모든 시간을 청춘’이라 정의 했다. 정은지의 앨범에는 청춘을 향한 ‘힐링’과 ‘위로’를 주제로 한 8곡이 모였다.

“‘청춘’이 지금 내 또래 일 수도 있지만 할머님도 ‘나 아직 청춘이야’ 하듯이 모든 살아가는 시간이 청춘인 것 같아요. 항상 나만 고민하는건가 하지만 우리 모두 TV를 보면서 다같이 울고 웃는 것을 보면 디테일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살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에게 가장 큰 위로가 공감이었는데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그랬으면 좋겠어요.”

정은지는 처음 솔로로 처음 나설때부터 리스너에게 희망과 힘을 주는 음악을 하고 있다. 단순한 사랑이야기보다는 가족, 아버지, 어머니 등을 테마로 삼아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도 윤하 선배님의 ‘날개’라는 곡으로 오디션을 봤어요. 애기 때부터 듣던 노래들이 희망과 힐링 되던 곡이었요. ‘나도 이런 노래를 하고 싶다’가 꿈이었고 앞으로도 의미만 있다면 이런 노래를 하고 싶어요. 물론 처음 ‘하늘바라기’ 할때는 회사와 의견차이도 있었지만 잘 되다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수렴해 주시고 이제는 제가 작업에도 많이 참여하면서 목소리도 내고 있어요. 막연히 좋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내 노래를 부르고 싶어졌어요.”

에이핑크 정은지와 솔로 정은지는 분명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팀과 개인 활동의 색채가 달라 너무 재밌어요. 에이핑크로는 ‘한번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면 솔로 콘서트 때는 조금 더 경건해진다고 해야할까. 기회가 된다면 6명의 취향이 다 달라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수록곡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저희가 겨울송이 없는데 에이핑크 캐럴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정은지는 자신이 전체 프로듀서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작은 것 하나에도 손이 간 이번앨범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과거에는 혼자 고군분투하는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저와 회사 언니들과 다 같이 ‘혜화’를 가지고 모든 것을 같이했어요.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자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작품성을 떠나서도 마음으로는 100퍼센트 속이 뿌듯한 작업이었어요.”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플랜에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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