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 사랑' 하희라 "홍일권, 김응수처럼 살지마" [텔리뷰]

이호영 2018. 10. 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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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래부인의 사랑' 하희라가 사위 홍일권에게 간곡한 부탁을 했다.

자신의 남편 김응수처럼만은 살지 말아 달라는 딸을 위한 요청이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차달래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에서는 차진옥(하희라)이 딸 김소영(김하림)과 사위 백현우(홍일권)을 앉혀두고, 허심탄회한 술자리를 가졌다.

얼큰히 술이 오른 차진옥은 남편 김복남(김응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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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래부인의 사랑' 출연진 하희라 홍일권 김하림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차달래부인의 사랑' 하희라가 사위 홍일권에게 간곡한 부탁을 했다. 자신의 남편 김응수처럼만은 살지 말아 달라는 딸을 위한 요청이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차달래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에서는 차진옥(하희라)이 딸 김소영(김하림)과 사위 백현우(홍일권)을 앉혀두고, 허심탄회한 술자리를 가졌다.

얼큰히 술이 오른 차진옥은 남편 김복남(김응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 방에서 자고 있는 저 사람, 내가 극복을 못했어. 왜? 일단 나이에서 너무 많이 밀렸으니까"라며 "그래서 내가 이 꼴 저 꼴 참고 사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자네는 저 사람처럼 살지 마"라고 말했다.

이에 백현우는 "네 걱정 마십시오 장모님"이라며 깍듯하게 답했다. 이에 김소영 역시 "엄마, 걱정하지 마. 현우 씨는 아빠랑 정반대야"라며 남편을 거들었다.

차진옥은 "그건 모르는 거야. 지금 네가 스무 살이나 어리니까 사랑스럽고 귀엽겠지, 하지만 남자는 언제 어떻게 본색을 드러낼지 몰라"라며 나무랐고, 백현우는 "소영이 만나기 전에는 제 옆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소중한 가족이 생겼어요. 내 목숨 다 바쳐 우리 가족 지킬 겁니다"라며 신뢰를 쌓았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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