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대리수상' 대종상영화제, 시청자도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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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의 절반이 불참한 올해 대종상영화제가 시청률에서도 참패를 기록했다.
22일 밤 TV조선에서 생중계된 제55회 '대종상영화제'는 1부가 0.9%, 2부가 1.4%를 시청률을 기록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관에서는 신현준 김규리의 진행으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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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의 절반이 불참한 올해 대종상영화제가 시청률에서도 참패를 기록했다.
22일 밤 TV조선에서 생중계된 제55회 ‘대종상영화제’는 1부가 0.9%, 2부가 1.4%를 시청률을 기록했다. 영화계와 배우들의 외면을 받은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데도 실패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관에서는 신현준 김규리의 진행으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1부에서는 남녀 신인상을 비롯해 조연상, 신인 감독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등에 대한 시상이, 2부에서는 남녀 주연상과 감독상, 특별상, 최고 작품상 등 주요 시상이 진행됐다.
하지만 환골탈태를 선언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시상식이라는 사전 공지와는 달리 이날 행사는 레드카펫부터 본 시상식까지 실수의 연속이었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은 늘어지는 진행과 미숙한 현장 안내, 주최 측의 크고 작은 실수로 사진기자들의 원성을 샀다.
본 시상식에선 신인 감독상을 비롯해 시나리오상, 여우조연상, 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촬영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다수의 수상자가 불참, 관계자가 대리 수상하는 등 빈축을 샀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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