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동상이몽2' 순둥 남편 신영수, 결혼 4년만의 '플스일탈' 위기 극복

이지현 2018. 10. 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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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순둥이 남편 신영수가 결혼 4년 만의 일탈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출연한다. 4년 열애 끝에 아내와 결혼한 양동근은 현재 결혼 7년 차로, 아이 셋을 둔 '다둥이 아빠'다.

인교진은 평소 앓고 있던 '황반변성' 정기 검진을 위해 소이현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황반변성'은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인교진은 병원에 들어서자 "갑자기 잘 안 보이는 것 같아"라며 다리를 공손히 모아 앉는 등 긴장감을 나타냈다.

정밀 검사를 앞둔 인교진은 소이현의 손을 꼭 잡고는 "(처음) 검사 받는데 보호자랑 같이 오라는 거야. 근데 큰 검사니까 자기한테 말을 못 하겠는거야. 안 좋다는 느낌 받으니까 미안한 거 있잖아…"라며 처음 병을 알게 됐을 당시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특히 첫 딸을 놓고 산후조리원에서 눈의 이상을 느낀 인교진은 "아내에게 말을 못해 진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검사를 끝내고 나온 검진 결과에 평소 유쾌한 인소부부도 의사의 소견에 웃음기 싹 사라진 모습으로 집중했다. 의사는 "치료 후 흉터만 남은 상태지만 재발이 가장 위험하다"라며 재발했을 경우 시력과의 거리가 아주가까워 침범하면 회복이 거의 어렵다는 위험성을 알렸다. 다행히 첫 치료 후 3년 정도 재발 없이 잘 유지 하고 있다.

이에 소이현은 "PC로 게임하는게 좋지 않죠? 요만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거거든요"라며 평소 벼르고 있던 질문을 던졌다. 의사는 "눈이 휴식할 시간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인교진을 당황케하는 촌철살인 같은 답변을 했다.

이어 인소부부는 외국인 최초 한의사인 병원을 찾았다. "눈 뿐만 아니라 둘 다 드라마 출격을 앞두고 있어 점검 차 들렀다"고. 눈 건강을 위해 안구 침술을 한 인교진은 긴장한 것에 비해 의연히 침을 맞았다. "아픈 것 보다 무섭다"라며 웃음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한고은의 화보 촬영 스케줄로 혼자만의 주말을 보내게 된 신영수는 혼자 시간을 보내며 한고은이 부탁한 일들을 처리해 나갔다. 한고은은 혼자 있을 남편을 위해 김치찌개와 갈비찜까지 준비했지만, 신영수는 햄과 참치캔, 옥수수콘을 뜯어 아내를 분노케 했다.

이어 어딘가에 전화를 건 신영수는 "나 오늘 하루 자유야"라며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친형인 신영우에게 전화를 한 것. 신영수는 "농구장이 아닌 밖에서 형을 만난건 오랜만이다. 신상 농구화도 나왔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한곡은은 "형이 패션업계에 종사하기도 하고 관심이 많다. 형이 골라주는 옷을 사는 편이다"라고 쇼핑메이트 형제임을 밝혔다.

신영수는 형과 쇼핑 삼매경에 빠졌고 농구화를 구입했다. 특히 이날 신영수는 결혼 후 4년간 참아왔던 플스까지 과감하게 구입하는 시도를 했다. 하지만 막상 플스를 구입한 신영수와 형 신영우는 고민에 빠졌다. 플스 구입을 반대했던 한고은이 걱정되기 시작한 것. 뒤이어 한고은과의 약속 장소로 쇼핑한 물건들을 잔뜩 가지고 온 신영수와 형 신영우는 먼저 도착해 플스를 숨기며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

긴장감 속에 한고은에게 선물을 먼저 안긴 후 식사를 하며 형제는 고백할 타이밍만을 기다리며 전전긍긍했다. "플스 살 수 도 있지"라는 한고은의 낚시 질문에 신영수는 좋아하며 "플스를 샀다"고 고백했지만, 한고은은 "정말 샀어?"라고 되물어 다시 그를 얼음으로 만들었다. 한고은은 "정말 상상을 못했다. 이제야 퍼즐이 맞춰졌다"고.

화가 오른 한고은은 맥주만 마시며 "집에 가서 얘기해"라고 말했다. 형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가장이 한심해 보이냐"는 소심한 남편의 질문에 한고은은 "샀으니까 이왕이면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대인배 다운 면모를 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한편 딸 나율이가 아빠에게 낯을 가려(?)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류승수가 부녀지간의 관계 회복을 위해 대구의 한 테마파크를 방문했다. 딸과 좀 더 친해지기 위해 커플룩까지 맞춰 입으며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테마파크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딸 나율이가 동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무서워했던 것. 나율이는 작고 귀여운 동물보다 파충류와 양서류 과의 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이 '뱀'이다"는 아빠와 달리 나율이는 뱀 앞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류승수는 딸을 위해 목에 뱀까지 두르며 관계 회복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김과 동시에 짠함을 안겼다.

'아빠'라는 이름으로 용기를 낸 류승수는 한 뼘 더 딸과 가까워 졌다. 그 모습을 지켜 본 한고은은 "환한 웃음을 처음본다. 첫회보다 점점 더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녁을 먹던 중 평소 눈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는 남편에게 윤혜원은 "오빠 눈 크기 사람 중에 제일 잘생겼어"라고 '팩트 폭행'을 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닮은 딸을 보며 "나율이랑 있으면 오빠랑 있는거 같다"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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