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치유기' 소유진, 연정훈이 찾는 '공주'일까..의미심장 엔딩 [종합]

2018. 10. 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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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치유기'의 소유진이 연정훈을 만나다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에서는 임신한 양은주(소주연 분)가 등장해 꼬일대로 꼬여버린 임치우(소유진 분)와 최진유(연정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유의 동생 최이유(강다현 분)와 어떻게든 결혼하려던 임치우의 시동생 박전승(임강성 분)은 갑자기 나타난 양은주 때문에 혼담이 뒤엎어질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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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내사랑 치유기'의 소유진이 연정훈을 만나다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에서는 임신한 양은주(소주연 분)가 등장해 꼬일대로 꼬여버린 임치우(소유진 분)와 최진유(연정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치우는 최진유와 계속 되는 인연으로 만나게 됐다. 굴삭기 면허 시험에 붙은 임치우가 면허증을 발급 받으러 간 시험장에서 최진유와 마주친 것. 이 기회에 임치우는 최진유에 밥을 사겠다고 했고, 최진유를 데리고 자신이 알바를 했던 고깃집으로 가서 고기를 먹었다. 두 사람은 고기를 먹고 함께 거닐며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더욱 서로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 임치우는 최진유가 비둘기를 무서워하는 걸 알고 웃었고, 최진유는 그동안 수없이 열심히 살아온 임치우의 모습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을 느꼈다. 두 사람은 거기에 옆집에 살게 되면서 더욱 자주 얼굴을 마주치게 됐다. 

최진유의 동생 최이유(강다현 분)와 어떻게든 결혼하려던 임치우의 시동생 박전승(임강성 분)은 갑자기 나타난 양은주 때문에 혼담이 뒤엎어질 위기에 놓였다. 양은주는 만삭의 몸으로 박전승의 집에 찾아왔다. 박전승의 엄마 김이복(박준금 분)은 양은주에게 "너도, 네 부모도 고개 못 들고 다니게 할 테니 앞장서라. 오늘은 여기로 왔지만 다음엔 네 집으로 갈 것이다. 생각 잘 해라"며 협박을 했다. 

양은주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계속 박전승의 집으로 찾아왔고, 박전승, 김이복 없는 집에 찾아온 양은주를 맞이하러 나갔다가 졸지에 임치우가 병원까지 함께 가줬다. 진통을 하기 시작한 양은주의 곁을 지나가던 최진유와 최이유는 양은주를 병원까지 데려다줬다. 기구한 운명에 임치우만 계속 안절부절 못 했다. 

박전승은 임치우에게 "아이 엄마랑 아이 데리고 베트남 가서 출생신고 다 하고 와라"라고 부탁했다. "절대 안 한다"는 임치우를 데리고 그의 시어머니 김이복은 "분가 자금 대줄 테니 비행기만 타라. 이번 일만 해주면 분가 다 하고 우리집 신경 안 쓸 수 있게 해주겠다"고 임치우를 회유했다. 임치우는 이를 두고 갈등했다. 특히 번번이 자신을 도와준 최진유를 속여야 하는 임치우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런 와중에도 임치우와 최진유의 우연은 계속됐다. 최진유와 식사를 하던 중 임치우는 자신의 굴삭기 면허증을 최진유 차에 떨어뜨렸고, 두 사람은 굴삭기 면허증을 돌려받으러 다시 만나게 됐다. 그러다 임치우는 최진유가 모르고 바닥에 떨어뜨린 사진들을 봤다. 임치우는 어딘지 익숙한 아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최진유의 할머니가 찾고 있는 잃어버린 손녀 '공주'가 임치우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yjh0304@osen.co.kr

[사진] '내사랑 치유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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