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궁민남편' 방송화면 캡처 |
MBC 새 예능 '궁민남편'이 첫 방송을 통해 우리 시대 남편들이 노는 법에 대한 고민을 던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첫 방송을 맞이해 각 멤버들이 휴일에 어떤 일을 하는 지 알아봤다.
이날 먼저 '궁민남편'에서 차인표, 권오중, 안정환, 김용만은 티격태격하며 케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창단식을 마치며 '궁민남편 딱 좋아'라고 구호를 외치고 실내로 이동, 자리를 잡고 휴일에는 뭐하고 놀지에 대해 의논했다.
김용만은 볼링, 비박, 낚시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위해 많은 소비를 했다. 그러나 김용만은 "끈기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장비만 많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집 안에는 취미 활동을 위한 다양한 가방과 장비가 있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쓴 물품은 없었다.
김용만은 "평소 휴일엔 거의 집에 있다"며 "어느 순간 나한테 시간이 주어졌을 때 뭘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 뭘 할지 생각해 봤고 재밌게 살자고 결론을 내려 여러 가지 취미 활동에 도전 중"이라 말했다.
차인표는 "저라면 도서관 가는 가방으로 볼링도 치고", "우선 볼링공을 안샀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환도 "왜 형수님이 화내시는 줄 알겠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장비를 내가 잘 몰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차인표는 사무실에 도착해 자기 관리에 몰두했다. 베트남 영화 출연을 위해 베트남어를 공부했고 힙합 관련 영상을 틀고 랩도 했다. 이후 차인표는 사무실 옥상으로 향하고 운동을 했다.
'궁민남편'은 첫 방송을 통해 이렇게 노는 법을 잊어버린 남편들에게 어떻게 놀면 재밌을 지에 대한 물음표를 남기며 휴일에 일탈하는 남편들 모습에 대한 예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