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서울3쿠션월드컵 마지막 티켓 획득
이충복 고상운 윤도영 등 10명 최종 확정
서울월드컵은 11월 12일부터 태릉서 개최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한국 여자 3쿠션 강호 이신영(평택‧국내 9위)이 ‘서울3쿠션월드컵(이하 서울월드컵)’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오는 11월 서울월드컵에서 예선(PPPQ~Q)부터 출전할 국내선수 10명(남9명, 여1명)이 모두 확정됐다.
21일 서울시 강남구 SL당구클럽에서 서울월드컵 국내예선 여자부 경기가 열렸다. 30점 단판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여자예선 결승전에서 이신영은 김민아에 30:23(39이닝) 승리를 거두고 1명에게만 주어지는 여자선수 출전권을 따냈다.
결승전 1이닝에 3득점으로 3:0으로 앞서간 이신영은 6~8이닝에 6점을 추가해 12:2까지 달아났다. 이신영은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16~18이닝에 7점을 올리며 20:8로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 경기는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이신영은 초반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30:23 승리를 거두었다.
이신영은 8강전에서 용현지(광명‧29위)와 30:30(52이닝) 동점을 이룬 뒤 1차 승부치기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차 승부치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한지은(성남‧10위)을 30:23(44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8강전에서 중학생 선수 김하은(경북‧38위)을 30:12(54이닝)로, 준결승에서 박지현(김포‧13위)을 30:25(38이닝)로 따돌리고 결승까지 올랐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서울월드컵 출전 확정으로 이신영은 지난해 9월 청주직지월드컵에 이어 1년여만에 3쿠션월드컵에 도전하게 됐다. 이신영은 지난해 청주월드컵에서는 PPPQ(1차예선)를 통과했으나 PPQ(2차예선)에서 탈락했다.
앞서 지난 17~18일 열린 국내 남자예선에서는 이충복(시흥시체육회‧국내 남자 24위) 강상구(서울‧41위) 정영균(서울‧46위) 고경남(서울‧62위) 윤도영(전남‧124위)고상운(성남‧29위) 신정주(부산‧44위) 장국환(서울‧47위) 윤균호(서울‧106위) 등 9명이 월드컵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서울3쿠션월컵은 오는 11월 12일부터 서울시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다.
개최국인 한국은 총 36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세계 상위랭커 4명(김행직 허정한 최성원 조재호), 개최국 와일드카드 2명(강동궁 오성욱)은 32강 본선에 직행한다.
아울러 세계 랭킹 96위 이내 10명, 국내 랭킹 상위 6명, 서울연맹 추천 3명(이홍기 오태준 신대권), 주니어선수(장대현)와 이충복 등 국내선발전 통과자 10명이 예선부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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