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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문세, '휴대전화' 금지 제안에 멤버들 '당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10-21 19:05 송고
© News1 SBS 캡처
© News1 SBS 캡처
가수 이문세가 봉평에서 아날로그 라이프를 제안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4인방(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은 강원도로 떠나 사부인 가수 이문세와 만났다.
이문세는 강원 봉평이 자신의 20년 된 아지트라고 했다. 그는 "여기는 정말 내 아지트다. 뭔가 해제되고 싶을 때 (온다). 벌써 20년 정도 됐다. 서울에서의 생활이 굉장히 타이트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육성재는 "그런 긴장감 속에 익숙해있으니까 오히려 나는 도시에 있을 때 마음이 편해진다. 익숙해져서 그렇다"고 했고 이승기도 "나도 바쁜 것이 익숙해서 휴양지로 여행을 잘 못 간다"며 공감했다.

이문세는 "멈춰 있는 것이 불안한 거다"라며 "적당한 긴장도 있고 이완도 있어야 한다. 그걸 잘 하는 사람이 오랫동안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을 풀어주지 않으면 최고가 될 수 없다. 나의 60%를 보여주면 100%를 알고 있는 관객들이 다 안다. 이완과 집중을 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봉평은 이문세의 아날로그 라이프를 즐기는 곳이다"며 "일단 봉평에 와서 창문을 열면 공기의 질이 다르다"고 했다.

이문세는 "도시의 디지털 문화을 떠나자"며 "휴대전화를 금지하자"고 제안했다. 이문세는 "전원을 아예 끄자. 봉평에서 나갈 때까지 금지다. 지금부터는 나는 세상이 궁금하지 않다는 마음으로 아날로그 라이프를 즐겨보자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잠시 당황하더니 급하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이승기는 "마지막으로 내 이름을 검색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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