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재도전, 류현진도 벼른다

2018. 10.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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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침내 월드시리즈 무대에 서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마지막 7차전에서 2회초 코디 벨린저의 역전 투런 홈런과 6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 3점 홈런으로 밀워키 브루어스를 5-1로 꺾었다.

2013년 8월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5이닝 동안 4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지만 5년 전 기록이라 별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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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레드삭스 월드시리즈
김병현 이어 사상 두번째
선발투수로는 한국인 최초

2차전 펜웨이파크 원정 아닌
3차전 홈경기 등판 가능성도

[한겨레]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침내 월드시리즈 무대에 서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마지막 7차전에서 2회초 코디 벨린저의 역전 투런 홈런과 6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 3점 홈런으로 밀워키 브루어스를 5-1로 꺾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만든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20번째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를 2년 연속 제패한 것은 1977~1978년에 이어 40년 만이다. 다저스는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30년 만에 정상 등극을 꿈꾼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승(108승)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다. 미국 동부(보스턴)와 서부(다저스)를 대표하는 구단의 대결이어서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1916년 이후 무려 102년 만에 정상에서 격돌한다. 당시엔 보스턴이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로빈스를 4승1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7전4선승제의 월드리시즈 1차전은 24일 오전 9시9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해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들지 못했지만 올해는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이 확실시된다. 이 경우 한국인 선발투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선다. 2001년 김병현(39·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2009년 박찬호(45·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선 적이 있지만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였다.

류현진의 등판 시기도 관심이다. 홈에서 강한 류현진은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원정 2경기 모두 부진했다. 류현진은 펜웨이파크에 등판한 적도 없다. 따라서 월드리시즈에서 2차전 원정(25일)이 아닌, 3차전 홈경기(27일) 등판 가능성도 점쳐진다.

류현진은 역대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딱 한 번 던졌다. 2013년 8월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5이닝 동안 4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지만 5년 전 기록이라 별 의미는 없다. 보스턴은 무키 베츠(타율 0.346·홈런 32개), J.D. 마르티네즈(타율 0.330·홈런 43개), 잰더 보가츠(타율 0.288·홈런 23개) 등 오른손 거포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좌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등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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