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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기회 잡아 뜬 기업 vs 폭풍에 휩싸인 기업

경제

연합뉴스TV [기업기상도] 기회 잡아 뜬 기업 vs 폭풍에 휩싸인 기업
  • 송고시간 2018-10-21 10:26:47
[기업기상도] 기회 잡아 뜬 기업 vs 폭풍에 휩싸인 기업

[명품리포트 맥]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때늦은 태풍 지나가니 기업계엔 지금 태풍이 붑니다.

3분기 실적은 기대치 미달 속출하고 유가 상승에 무역전쟁에 대외 환경은 안갯속인데요.

한 주 맑고 흐렸던 기업 차례로 찾아갑니다.

먼저 KB국민은행, 모어댄, 디피씨 보시죠.

한 주간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 덕 톡톡히 본 회사들입니다.

아시아 가수의 첫 세계적 열풍에 유엔연설까지, 방탄소년단, 이 청년들 내세운 국민은행 적금은 석 달만에 12만좌가 넘었구요.

타이어 백팩 만드는 모어댄은 이 그룹 멤버가 맨 덕에 히트쳐 대통령 유럽방문길에 동행했습니다.

전기장비회사 디피씨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투자로 주가가 한 때 2배가 됐습니다.

물론, 최대 수혜주는 소속사 빅히트겠죠.

방탄소년단 글로벌 열풍이 한국 경제 살리는 훈풍이 됐으면 합니다.

다음은 네이버입니다.

해외에서 금융업 고속 확장에 나섰습니다.

이러다 국내서도 곧 시작할 것이란 관측 나옵니다.

연초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 라인파이낸셜 세우더니 증권사 만들었고요.

이번 주엔 일본 현지 보험판매와 싱가포르에 세운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박스의 거래 시작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제 IT공룡에서 금융기업으로 변신할 태세입니다.

정부가 인터넷은행 내년 추가 인가할 예정인데요.

다음 타깃은 국내 인터넷은행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카카오 보시죠.

야심차게 내건 카풀사업 때문에 택시업계와 대충돌 중입니다.

손님 골라태우기에 출퇴근시간 택시잡기 힘드시죠?

그러자 거의 전 국민이 회원인 카카오가 출퇴근 시간 유료 카풀사업 간판 내걸었습니다.

택시업계는 생존권 위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만 카카오는 현행법상 아무 문제 없다며 강하게 맞서니 접점을 못찾고 있습니다.

택시업계 파업에도 다행히 택시 대란은 없었습니다.

택시업계의 이익이냐 혁신경제냐, 시청자 여러분은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다음은 스크린골프 제왕 골프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억원 과징금과 함께 검찰 고발됐습니다.

공정위 판단은 이렇습니다.

스크린골프 장비 팔던 이 회사가 재작년 가맹사업으로 전환했는데요.

신개발장비를 이 때부터 가맹점만 주고 전부터 이 회사 것 쓰던 비가맹점은 안줬답니다.

그런데 가맹점 우대는 되지만 비가맹점이 아예 사업 못하게 하는 것은 불법이란 겁니다.

골프존은 4년 전에도 상품 끼워팔기로 과징금 43억원 받은 적 있죠.

이번에는 골프존이 위법소지 있다는 법률자문에도 차별조치 강행한 게 고발까지 불러왔습니다.

다음은 효성계열 벤츠 딜러 더클래스효성입니다.

특이한 이슈로 국정감사에서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 회사가 7,800만원짜리 벤츠 팔며 41.6%나 깎아준 준 사실을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폭로했는데요.

특이하게 대상이 현직 고관도, 정치인도 아닌 10여년 전 청와대 정책실장했던 사람 부인입니다.

효성은 영업임원의 '월권'이었다며 징계까지 끝낸 사안이라고 해명했는데 좀 개운치가 않죠?

폭로대로면 할인이 아니라 차값 대납에 가깝습니다.

추 의원은 이 회사가 공정위 직원 포함한 관리대상에 차량 우선 배정했다고도 했는데요.

김상조 공정위원장 말대로 사실이면 충격적입니다.

다음은 생리대업체 오늘습관입니다.

이 회사 생리대에서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로 들썩였습니다.

친환경 표방해 값도 비싼 이 회사 생리대에서 기준치 10배 라돈 성분 검출보도가 나왔습니다.

회사는 이 보도가 간이 시험에 근거한 것이고 자신들은 국가인증기관 인증이 있다며 법적 대응 선언했는데요.

그러자 이 인증기관에서 "우리 인증은 안전성과 무관하다"고 나서 일이 갈수록 꼬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번 주 조사결과 내놓습니다.

전체 여성 안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논란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30만개는 늘어야 할 일자리가 올해 9만개밖에 안늘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전망했습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이번 주 정부가 일자리 대책 또 내놓는데요.

인턴 확대 이런 것 말고 손에 잡히는 방안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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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