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덕" 아이유, 일기장에 적은 성공 다짐 이유(아는형님)[어제TV]

[뉴스엔 이민지 기자]

아이유가 강호동과의 인연을 공개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10월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아이유가 새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아는 형님'은 그동안 일명 '강호동의 스타킹 피해자'로 웃음을 선사해왔다. 장시간 녹화가 진행되는 '스타킹'에서 MC 강호동이 패널로 나온 연예인들에게 웃음을 억지로 뽑아내거나 냉대했다는 폭로들이 나왔기 때문. 강호동 역시 이를 개그로 받아치며 서사를 만들었다.

아이유 역시 '스타킹' 피해자임을 고백해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호동은 "원래 잘 될 줄 알았지만 진짜 사람이 롱런하고 슈퍼스타 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의리가 있고 신뢰가 있다. 약속을 지킨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중국 공항에서 만났다. 내가 있는데 날 찾아와서 인사를 했다. 첫 마디가 '아는 형님 잘 보고 있어요'였다. 그때 눈빛으로 출연을 약속했다. 무언의 약속을 했다"고 주장, 아이유와의 친분을 강조했다.

그러나 김희철은 "아이유 '스타킹' 나갔을 때 10시간 동안 말 안시키지 않았냐"고 폭로했고 아이유는 신인시절 '스타킹'에 나갔다 겪은 일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완전 신인 때였다. 10시간 넘게 녹화하는데 한마디도 안 한 방송은 처음이다"며 "17살 때였다. 그 방송이 끝난 후에 집에 가서 '나 정말 잘 되어야겠다'고 일기를 썼다. 그때부터 방송에서 치열하게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호동이 덕분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호동이는 '좋은 날' 이후에 잘 해줬다"고 카운트 펀치를 날려 강호동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아이유는 강호동과 광고 촬영 후에도 강호동과의 일을 일기에 적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어려운 촬영이 아니었다. 2시간 쯤 지난 후 강호동이 '힘들지? 사람들이 100번 하고 쓰러질 때 101번을 해야 살아남는다'고 했다. 난 안 힘들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호동이 말이 맞았다. 100번 하고 쓰러질 때 101번을 해내면 살아남더라"고 강호동의 말이 감명 깊었다고 밝혔다.

강호동과 아이유의 일기 스토리는 '강호동 스타킹 피해자'에서 명언으로 마무리 되며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그것이 알고싶다’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피지 집단결혼의 기괴함(종합) ▶‘서민갑부’ 500원 꽈배기로 빚 5억원 청산, 연매출 9억 달성까지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4시간 동안 기타줄로 목 졸렸다” ▶베를린 뜬 방탄소년단 뷔, 안셀 엘고트도 반한 조각미남[SNS★컷] ▶장미화 “자식 다 소용없어, 황혼 재혼하고 싶다”(아침마당)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