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결승골' 전북, 인천에 3-2 역전승..전구단 상대 승리 달성

입력 2018. 10. 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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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동국이 결승골을 터트린 전북이 인천과 난타전을 펼친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2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에서 인천에 3-2로 이겼다. 전북은 김신욱 아드리아노 이동국이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인천전 승리와 함께 올시즌 K리그 전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전반 9분 무고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무고사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20분 김신욱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신욱은 한교원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인천은 전반 41분 남준재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문선민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남준재는 감각적인 볼 트래핑 이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전북은 후반 34분 아드리아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아드리아노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수비벽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전북은 후반 42분 이동국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동국은 이용의 로빙 패스를 문전쇄도하며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전북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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