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활용해 ISIS 지원한 美 30대 체포돼

2018. 10. 20.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시카고의 30대 전문직 남성이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IS) 지원 활동을 한 혐의로 연방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애슈라프 앨 사푸(34)는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7종의 SNS 앱을 통해 'ISIS를 대신한 테러 공격 수행' 및 '지하드(성전·聖戰) 참여'를 독려하다 당국의 감시망에 걸렸다.

앨 사푸는 '외국 테러조직에 대한 물적 지원 음모'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의 30대 전문직 남성이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IS) 지원 활동을 한 혐의로 연방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애슈라프 앨 사푸(34)는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7종의 SNS 앱을 통해 'ISIS를 대신한 테러 공격 수행' 및 '지하드(성전·聖戰) 참여'를 독려하다 당국의 감시망에 걸렸다.

연방검찰은 앨 사푸가 ISIS 선전주장을 만들어 퍼뜨리고 ISIS 전투 요원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앨 사푸에게 테러 혐의를 적용하고 지난 17일 오전 시카고 북부에 있는 그의 집을 급습, 연행했다.

앨 사푸는 석사학위를 지닌 정보기술(IT) 전문가로 2013년부터 시카고의 컴퓨터 컨설팅업체 '블루볼트 솔루션'(BlueBolt Solution)에서 웹 개발자로 근무해왔다.

연방수사국(FBI)은 앨 사푸가 이라크 모술에서 태어나 요르단과 말레이시아에서 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08년 미국에 와서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앨 사푸는 '외국 테러조직에 대한 물적 지원 음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앨 사푸가 인터넷에 기반을 둔 '카타브 미디어 재단'(Khattab Media Foundation)의 일원이라며 "ISIS에 충성을 맹세하고 ISIS 홍보 동영상, 폭력적 지하드 찬양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에 유포하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FBI 시카고 지부장 제프리 살렛은 ISIS의 동조자 모집 전술에 우려를 표하면서 "눈길을 끄는 동영상 등으로 불만을 품은 미국의 젊은이들을 급진화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앨 사푸에 대한 다음 심리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애슈라프 앨 사푸 [블루볼트 솔루션]

chicagorho@yna.co.kr

☞ 문대통령 촬영장소 이동 중 아셈 단체사진 '찰칵'
☞ '명품 조연' 김정태, 간암으로 '황후의 품격' 하차
☞ 아파트서 '트럼프' 이름 떼고싶어요…소송끝 간판 내려
☞ 필리핀 세부서 스쿠버다이빙하던 한국인 1명 사망
☞ 류현진 '집 밖은 위험해'…밀러 파크에서 2연속 조기 강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