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원료물질 '모나자이트' 3.35톤 행방 불명

김유성 2018. 10.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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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침대' 사태를 불러온 원료물질 '모나자이트' 3.35톤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자이트는 음이온을 방출하는 물질로 침대 등 여러 상품에 사용됐다.

신용현 의원은 "라돈 침대, 라돈 배게 등 라돈이 이용된 생활 제품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지 않은 상태에서 3.35톤에 달하는 모나자이트 관리 상태가 불분명하다는 것은 사회적 불안감을 높일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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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실 "폐업 9곳 관리 제대로 안이뤄져"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라돈침대’ 사태를 불러온 원료물질 ‘모나자이트’ 3.35톤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자이트는 음이온을 방출하는 물질로 침대 등 여러 상품에 사용됐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방출된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큰 상태다.

20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실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모나자이트를 구입한 66곳중 폐업한 업체 9곳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 업체 9곳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구입한 모나자이트 양은 3.35톤에 달한다.

신용현 의원실이 페업 업체가 구입한 모나자이트 행방과 관리 상태를 원안위에 문의해본 결과, ‘일부 업체의 경우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신용현 의원은 “라돈 침대, 라돈 배게 등 라돈이 이용된 생활 제품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지 않은 상태에서 3.35톤에 달하는 모나자이트 관리 상태가 불분명하다는 것은 사회적 불안감을 높일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번 국정 감사에서 남아 있는 모나자이트 원료 물질 뿐만 아니라 모나자이트 구매를 했지만 폐업한 업체들의 모나자이트 원료 물질 처리와 향후 사용에 대해서도 명백히 확인하고 더 이상의 생활 방사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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