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0·21일

청에 팔려가는 공주 만난 마술사의 운명은

■시네마 <조선마술사>(OBS 토 오후 10시10분) =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이자 의주의 자랑인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유승호). 하지만 어린 시절, 청나라 마술사 귀몰(곽도원)에게 학대받았던 기억으로 늘 난봉꾼처럼 삐뚤어져있다. 그런 그를 이해하는 것은 귀몰의 손에서 함께 도망친 보음(조윤희)뿐이다. 한편 청명(고아라)은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이경영)와 함께 청나라의 11번째 왕자빈으로 혼례를 치르러 가다 의주에 머물게 되고, 우연히 마주친 환희에게 운명처럼 끌리게 된다. 청명이 공주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환희 역시 처음 느낀 감정에 다른 사람처럼 변해간다. 운명을 거스르는 환희의 마술이 펼쳐진다.

‘사기꾼’ 축구스타·맨발의 아이들이 만든 기적

■한국영화 특선 <맨발의 꿈>(EBS1 일 오후 10시55분) = 사기꾼 소리를 듣는 전직 축구스타, 원광(박희순)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곳은 동티모르뿐이다. 하지만 대박을 꿈꾸던 그는 또다시 실패하고, 대사관 직원 인기(고창석)는 원광에게 귀국을 권한다. 그러나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서 마지막 찬스가 찾아온다. 바로 거친 땅에서 맨발로 공을 차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팔기로 결심한 원광은 하루 1달러씩 2개월 동안의 할부 계약을 맺는다. 한편 축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원광은 아이들을 보고 정말 말도 안되는 축구팀을 결성하기로 결심한다. 하루 1달러 ‘짝퉁’ 축구화로 시작된 기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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