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 진단 신현수, 긴급 수술…기흉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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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9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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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채널A 드라마 ‘열두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신현수(29)가 19일 ‘기흉’ 진단을 받고 긴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19일 신현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현수는 이날 새벽 급하게 병원에 이송돼 기흉 진단을 받았다.

기흉이란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강 내에 여러 원인으로 공기가 차 호흡 곤란·흉부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를 뜻한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에 따르면 기흉은 외상(外傷) 없이 저절로 발생하는 ‘자연 기흉’과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외상성 기흉’으로 구분된다.

‘자연 기흉’은 10대 후반에서 30세의 키가 크고 야윈 남자에서 잘 발생한다. 드물지만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서 가족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외향성 기흉’은 상해에 의해 외부로부터 발생한다.

의료진은 기흉 진단을 받은 신현수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간단한 수술을 했다. 현재 신현수는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신현수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금주 예정돼 있던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소속사는 “신현수가 회복된 후에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 복귀해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사는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빠른 회복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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