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탈세 가능' 지적에.."QR결제 자동 현금영수증 논의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페이가 QR코드 결제가 이뤄질 때 자동으로 소득신고가 되는 방식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QR 결제는 현금 결제와 동일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현금영수증 발급의 주체는 가맹점"이라면서도 "다만, 현금영수증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용카드, 체크카드처럼 자동으로 소득신고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세청과 소득신고방식 협의하고 있어
체크카드처럼 자동 소득신고하는 시스템 준비 중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카카오페이가 QR코드 결제가 이뤄질 때 자동으로 소득신고가 되는 방식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국세청과 이 방안을 협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QR 결제는 현금 결제와 동일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현금영수증 발급의 주체는 가맹점"이라면서도 "다만, 현금영수증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용카드, 체크카드처럼 자동으로 소득신고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 방안을 국세청과 협의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협의가 완료되면 빨리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선행개발이 이미 착수된 상태"라며 "자동 소득신고를 위한 동의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 가맹점들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곧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카카오페이 QR결제가 현금영수증 발행 여부를 가맹점주에 맡겨 탈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한 정부와 카카오의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베트남의 경우 중국의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QR결제를 통한 탈세 사례가 증가하자, 지난 6월 정부가 두 회사(알리바바, 텐센트)의 모바일 결제를 금지했다"며 "정부는 결제 정보의 국세청 자동 통보,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화와 같은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탈세를 막고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빚만 190억원…직원 26명에게 아파트 선물한 적도" 배우 임채무 근황 - 아시아경제
- "尹, '방이 좁다' 감옥서 투덜… 끝모를 특권의식" - 아시아경제
- "저러다 또 맞는거 아냐?"…전 세계에 공개 되는 '대통령 부부싸움' [world photo] - 아시아경제
- '제니가 신었다' 또 히트…14만원 '발가락 신발' 품절대란 - 아시아경제
- "예쁘다고 만지면 큰 일"…휴양지 출몰 파란 생물 주의보 - 아시아경제
- 왜 제헌절만 '빨간날' 빠졌나…공휴일 재지정에 쏠린 눈 - 아시아경제
- "내가 찍으면 어떨까해서"…여성선수 불법촬영하다 걸린 日 경찰 - 아시아경제
- "사택도 이젠 안 준다고요?"…'짠 성과급'에 에이스 놓치는 국민연금 - 아시아경제
- '가장 위험한 새' 우르르 몰려들자…전국에 경계령 내린 일본 - 아시아경제
- "리어카 끄는 할머니 도운 군인들"…누군가 보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