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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알파고, 역사부터 장어+복분자까지.. “완벽한 투어”

이누리 기자
입력 : 
2018-10-18 2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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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알파고가 터키 친구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설명했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알파고와 터키 친구들이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수궁, 서대문형무소를 차례로 들린 알파고와 친구들은 점심 식사로 들깨수제비를 선택했다. 알파고는 “음식들을 항아리에 담아서 올거야”라며 “여긴 내 구역이야”라고 음식 맛에 대한 자부심을 뽐냈다.

사이드 메뉴로 시킨 파전에 터키 친구들은 감탄했고 미카일은 “이거 진짜 믿을 수 없다. 안에 뭐가 들어있어?”라며 “정말 맛있어.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맛있게 요리를 했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메인 메뉴 들깨 수제비와 해물 수제비가 나왔고 지핫은 “훌륭한 맛이야”라고 놀라워했다. 미카일은 벨트까지 풀고 식사를 계속했지만 배불러서 그만 먹겠다는 친구들 때문에 서운해했다. 알파고는 “저녁에 더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그를 달래며 다시 투어를 시작했다.

알파고는 청와대 사랑채로 다음 코스를 정했고 한국의 근현대사를 설명했다. 알파고는 4·19 혁명, 군부독재, 5·18 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전했다.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보고 미카일은 “정말 치열한 과거를 지나왔네”라며 존경을 표했다.

이어 알파고는 “내 인생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라며 장어요리 전문점으로 친구들을 이끌었다. 장어구이의 맛을 본 지핫은 “이거야 이거. 맹세해. 이런 맛을 찾고 있었어. 어릴 때 먹던 이 맛을 15,000km 먼 다른 곳에서 맛보게 되었네”라고 감동했다.

또 미카일은 장어와 찰떡궁합인 복분자주를 먹었고 “이건 체리 주스 맛이 나네”라고 평했다. 그는 소주와 복분자주를 섞었고 우아하게 한 모금 마신 후 “한국 술에 반했어. 믿기지 않아”라며 “한국 사람들이 술을 정말 잘 만들어”라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딘딘은 알파고 투어의 완벽한 계획을 인정하며 “이제까지 나온 호스트 여행 중에 가장 잘 짜인 완벽한 코스인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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