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당구리그]이미래, '최강' 히다 오리에 제압
스롱피아비 강지은 勝..심리스, 벤투스 꺾고 10연승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벤투스(이미래, 김정미, 고바야시 료코)의 에이스 이미래가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히다 오리에(심리스)를 꺾었다. 하지만 심리스(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의 연승행진은 계속됐다.
18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4차리그 3일차 경기에서 심리스는 벤투스에 경기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심리스의 첫 주자 스롱 피아비는 벤투스의 고바야시 료코를 세트스코어 2:1로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미래가 개인 9연승을 기록 중이던 히다 오리에를 2:1로 제았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강지은(심리스)이 김정미(벤투스)를 2:1로 꺾으며 심리스의 10연승이 완성됐다.
이날 승리로 리그 10승 고지에 선착한 심리스는 10승무패(승점 23점)로 선두를 유지했다. 벤투스는 2승9패(승점 9점)로 여전히 최하위.
◆1경기: 스롱 피아비, 고바야시 상대 기선 제압
1세트는 피아비의 독무대였다. 피아비는 5:1로 리드한 상황에서 6이닝에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11:1로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서 고바야시는 2이닝부터 9이닝까지 공타 없이 9득점을 올리며 11:3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 피아비는 5이닝까지 8득점을 기록한 후 8이닝에 2점을 추가해 10:5로 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세트 에버 2.75’ 이미래, 히다 오리에 무패행진 제동
히다는 1세트에서 5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한때 이미래를 7:0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미래의 뒷심은 무서웠다. 후구였던 이미래는 4~6이닝에 9점을 쌓아올리며 9:7 역전에 성공했고, 8이닝에 1점을 보태 10:7 역전에 성공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히다가 반격했다. 후구의 히다는 5:7로 뒤지고 있다가 5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10:7 만들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1이닝에 4점을 올린 이미래는 3이닝에 2점을 추가해 6:3을 만들었다. 4이닝에 돌입한 이미래는 하이런 5점을 기록하며 11:3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단, 4이닝 만에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세트 에버리지는 2.75. 종전에 히다가 가지고 있던 WPBL 단일 세트 최고 에버리지 기록과 타이기록이었다. 반면 히다는 개막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3경기: 강지은, 김정미에 2:1 역전승
1세트에서 김정미는 5:6으로 뒤지고 있다가 10이닝 3득점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11이닝까지 스코어는 9:10. 후구 김정미와 선구 강지은 모두 1점만 남은 12이닝, 강지은이 공타를 기록한 사이 김정미가 득점에 성공, 10:1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지루한 공방전 끝에 강지은이 14이닝에 올린 4연속 득점에 힘입어 19이닝 만에 10:8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강지은이 21이닝 만에 10:6 승리를 거두며 팀의 10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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