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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 수락


문대통령과 단독 면담 자리에서 흔쾌히 "나는 갈 수 있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을 방문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 교황궁 2층 교황 서재에서 가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하자 “나는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에게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며 교황을 만나 뵐 것을 제안하자, 김 위원장은 바로 그 자리에서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적극적 환대 의사를 밝혔다”라며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교황께 전달했다.

이어 교황은 “김 위원장이 초청장을 보내도 좋겠느냐”는 문대통령의 질문에 “문 대통령께서 전한 말씀으로도 충분하나, 공식 초청장을 보내주면 좋겠다”며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한반도에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한반도 문제에 있어 어려운 고비마다 ‘모든 갈등에 있어 대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교황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또 새겼다”며 “그 결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나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개인적으로는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로서 존경하는 교황을 직접 뵙게 돼 큰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교황은 이태리어로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응답했다. 문 대통령 또 “오늘 주교시노드 기간 중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교시노드 세계 주교대의원회의로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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