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통키 사망, 영국행 앞두고 안타까운 비보 '원인은?'

(사진=에버랜드)

국내 유일한 북극곰인 에버랜드 통키가 세상을 떠났다.

에버랜드는 18일 북극곰 통키가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통키가 실내방사장에서 숨져 있는 것을 사육사가 발견했다.

부검 결과 통키의 사망원인은 노령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직병리검사를 의뢰했다.

올해 24세인 통키는 사람 나이로는 70~80세의 고령의 나이다. 통키는 1995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1997년 에버랜드로 이주했다.

에버랜드는 최근 통키가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 실제 북극곰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을 갖춘 영국 요크셔 야생공원으로 이주시킬 계획이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