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우울증 치료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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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발병하면 최후의 증상이 자살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우울증은 국내 환자가 535만 명이나 될 정도로 흔한 병이 됐다.
머킨은 "여러 해 동안 내 우울증 경험과 딱 맞아떨어지는 전장 보고서를 단 하나도 찾지 못해, 그래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상 우울증을 앓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내면으로부터 묘사하기 위해, 그리하여 환자들을 물론이고 친구나 가족 같은 주변인들에게도 공감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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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공감 베스트셀러 등극
[서울경제] 일단 발병하면 최후의 증상이 자살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우울증은 국내 환자가 535만 명이나 될 정도로 흔한 병이 됐다. 이 때문일까. 최근 출판계에서는 우울증이 새로운 ‘핫한’ 소재로 떠올랐다. 과거엔 주로 심리학에서 우울증을 다뤘으나 최근엔 에세이, 과학서적까지 우울증을 소재로 삼을 정도다.
이처럼 우울증 관련 책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예스24 손민규 인문 MD는 “심한 우울증의 경우는 전문의 상담과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덜할 때는 우울에 관해 다룬 심리서에서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성격의 책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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