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반스 아니었으면 5회에 교체됐겠죠"

신원철 기자 2018. 10. 18.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다저스에 시리즈 전적 3승 2패 리드를 안겼다.

18일 (이하 한국 시간)밀워키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렸다.

커쇼가 7이닝을 던지지 않았더라면 5차전 승패는 물론이고 시리즈 전체의 분위기까지 달라질 수 있었다.

1사 3루에서 오스틴 반스가 해결하지 못하면 커쇼 대신 야시엘 푸이그를 대타로 내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클레이튼 커쇼.
▲ 오스틴 반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클레이튼 커쇼가 다저스에 시리즈 전적 3승 2패 리드를 안겼다. 18일 (이하 한국 시간)밀워키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렸다. 다저스는 5-2로 이겼다.

커쇼가 7이닝을 던지지 않았더라면 5차전 승패는 물론이고 시리즈 전체의 분위기까지 달라질 수 있었다. 다저스는 17일 4차전에서 연장 13회까지 혈투를 벌이고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켄리 잰슨에게 2이닝을 맡기는 등 불펜 투수를 전부 소진했다. 불펜을 아껴야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0-1로 끌려가던 5회말 공격에서 결단을 내려야 했다. 1사 3루에서 오스틴 반스가 해결하지 못하면 커쇼 대신 야시엘 푸이그를 대타로 내려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반스가 안타를 못 쳤으면 불펜 투수들에게 4이닝을 맡기거나 커쇼에게 안타를 기대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결과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반스가 중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커쇼가 그대로 타석에 들어가 희생번트를 댔다. 그리고 6회와 7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커쇼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반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는 "반스의 안타가 결정적이었다. 주자가 3루에 남아있었다면 푸이그가 나갔을 거고 내 임무는 거기서 끝났을 거다.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는 돼 있었다. 끌려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황을 바꿔 놓은 반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