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잠적 4개월 만에 베이징 공항서 포착

백윤미 기자 2018. 10. 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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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 배우 판빙빙(范氷氷)이 잠적 4개월 만에 베이징 공항에서 포착됐다.

CNN은 17일(현지시각) 판빙빙이 건강한 모습으로 큰 우산을 든 남성을 따라 걸어가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벗어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보도했다. 지난 15일 오후 파파라치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는 판빙빙이 어두운 색 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다만 CNN은 영상의 진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잠적 4개월만에 중국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중국 톱 배우 판빙빙(范氷氷)이 찍힌 영상의 한 장면. /CNN

이에 앞서 판빙빙은 지난 3일부터 세금 탈루에 관해 ‘반성문'을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하며 연예계 복귀설이 나오고 있었다. 지난 7일에는 SNS에 "여러분의 마음을 느꼈어요. 여러분 보고싶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판빙빙은 현재 추가적인 형사처벌은 피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 탈세 혐의로 중국 정부로부터 추징금 한화 약 1430억원(약 8억8300만위안)을 부과받은 판빙빙은 이를 이틀만에 완납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6월 방송인 추이융위엔이 자신의 SNS에 영화 출연 계약서를 공개하며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하며 알려졌다. 1000만 위안(한화 약 16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계약서 외에 5000만 위안(한화 약 83억원)을 받는다는 별도 계약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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