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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사진=머니투데이 DB |
17일 봄바람영화사는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영화의 원작인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의 소설로, 2016년 발간 이후 약 100만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다.
소설은 갑자기 다른 사람에 빙의하게 된 34살의 김지영씨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시댁식구 앞에서 친정엄마로 묵혀둔 속말을 뱉어내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등장한다. 작가는 김지영의 삶을 통해 30대 한국 여성이 겪는 성차별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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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 영화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정유미의 개인 SNS를 찾아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사진제공=NEW, 정유미 개인 SNS |
공유는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공유는 앞서 영화 '서복' 출연을 확정했지만 '82년생 김지영' 취지에 공감해 두 영화에 모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봄바람영화사는 "'82년생 김지영'으로 대변되는 세상의 많은 여성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많은 사람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메가폰은 김도영 감독이 잡으며 2019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