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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서버 복구…1시간 이상 먹통에 이용자 원성 빗발

입력 2018.10.17 (10:36) 수정 2018.10.17 (11:44)

매일 1억 개의 비디오 조회 수를 기록하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http://www.youtube.com)사이트가 오늘 오전 한 시간 반 가량 먹통이 돼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전 11시 40분을 기해 유튜브 앱, 모바일 페이지 등 다운됐던 페이지는 현재 모두 복구돼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모바일 유튜브 캡처 화면

오늘 오전 10시 쯤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하면 "500 internal sever error"라는 문구가 뜨며, "뭔가 잘못됐다. 고도의 숙련된 원숭이 일꾼(유튜브 내부 작업자를 지칭함)이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는 알림이 나타났다. 이같은 접속 오류 표시는 30여 분 이상 이어지며 사이트 접속 자체가 안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현재 원숭이는 복구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공식 트위터 계정

유튜브는 오전 11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튜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려 노력 중"이라며 "문제가 해결되면 알려드리겠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트윗을 보내고 서버 오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유튜브에 접속하면 오류 메시지로 "503 internal error"가 떴다. 이는 유튜브가 서버 에러를 인지하고 네트워크를 차단해서 나타나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첫 오류 메시지로 나타났던 "500 internal error"가 최종 목적지인 서버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네트워크나 사용자 측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유튜브 서비스 제공 서버의 문제로 나타났기 때문에 현재 유튜브가 네트워크 접속 자체를 차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의 트위터 공식 대응에 전세계 사용자들은 댓글을 달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로 광고없는 유튜브를 사용하는 유료 사용자들은 "유튜브 레드 사용자들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를 물으며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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