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기농이라더니.. 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논란, 뭐라고 해명했나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08:54

수정 2018.10.17 08:58

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검출 논란 [사진=오늘습관 공식 인스타그램]
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검출 논란 [사진=오늘습관 공식 인스타그램]

'유기농' 생리대로 인기를 끌어온 '오늘습관 생리대'가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였다. 업체는 즉각 반발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17일 오늘습관 측은 JTBC의 라돈 검출 보도에 대해 홈페이지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선 검출 시험 결과서를 게재하고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인 100Bq/kg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치"라고 반박했다.

또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해 당사 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오늘습관 생리대 흡수층에 있는 제올라이트 패치에서 기준치 148Bq의 10개 넘는 라돈이 검출됐으며, 이는 대진침대 검출량보다 높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오늘습관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요청 및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라돈은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끊임없이 생성·분출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발암물질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있다.
기준치 이하라도 '라돈'이 라는 물질이 없어야 당연하다는 것. 특히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확실한 조사와 해명을 요구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