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커쇼 5차전, 다저스에서 마지막 아닐 것" [생생인터뷰]

입력 2018. 10. 17. 07:35 수정 2018. 10. 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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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3차전을 보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기자들에게 집중 포화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3차전을 0-4로 내준 다저스는 1승 2패로 밀리며 시리즈 주도권을 내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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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부진한 3차전을 보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기자들에게 집중 포화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리치 힐, 밀워키는 지오 곤살레스가 선발이다. 3차전을 0-4로 내준 다저스는 1승 2패로 밀리며 시리즈 주도권을 내준 상태다.

4차전을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로버츠 감독은 밀워키 불펜에 대해 “강하다. 꾸준하고 타자공략을 잘하고 있다. 카운셀 감독이 팀을 아주 잘 만들었다. 다만 지난 3년 전과 비교해서 지금 불펜의 차이점은 모르겠다. 부담감은 없다. 이미 겪었던 상황”이라고 상대 투수진을 평가했다.

5차전이 FA를 앞둔 커쇼의 다저스 마지막 등판일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로버츠는 “아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마지막 경기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3차전 부진에 대해 기자들의 공격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로버츠는 “3차전이 이상적이지는 않았다. 팬도 실망했고, 우리도 실망했다. 그랜달은 홈에서 야유를 받았다. 그랜달도 다시 준비할 것이다. 이상적이진 않지만 이게 스포츠”라고 인정했다.

4차전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저스틴 터너(3루수), 데이빗 프리즈(1루수), 매니 마차도(유격수), 브라이언 도저(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오스틴 반스(포수), 리치 힐(투수)로 변화를 줬다. 부진한 야스마니 그랜달과 코디 벨린저를 벤치로 내렸다.

로버츠는 “도저가 연습에서 타격이 좋았다. 야시엘이 지오에게 강한 전력이 있다. 홈에서 수비도 잘한다”고 설명했다.

부진한 다저스 타선에 대해 ‘번트를 할 생각은 없냐?’는 다소 굴욕적인 질문도 나왔다. 로버츠는 “너무 범위가 넓은 질문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 타격이 유리한 상황에서 번트를 댈 수는 없지 않나. 우리 선수들은 상황에 따라 대비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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