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브라질이 후반 추가시간 미란다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제압했다.

브라질은 17일 새벽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아르헨티나는 코리아와 이카르디, 디발라를 최전방에 앞세워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라질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제주스, 피르미누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로써 브라질을 지난 9월 미국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8분 로 셀소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기선제압을 시도했고, 브라질도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3분에는 코레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의 선방으로 프랑스가 위기를 모면했다.

팽팽한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브라질은 후반 21분 제주스 대신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고, 아르헨티나도 곧바로 코레아 대신 페레이라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0의 균형은 후반전 막바지가 돼서야 깨졌다. 브라질은 후반 48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미란다가 극적인골로 마무리했고, 결국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아르헨티나 (0)
브라질 (1): 미란다(후반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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