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결승골 AS'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극적인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이겼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미란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브라질은 러시아월드컵 이후 A매치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월드컵 이후 4경기 만에 A매치 첫 패배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상대로 이카르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레아와 디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막시모비치, 바타글리아, 로 셀소는 중원을 구성했고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페젤라, 사라비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브라질은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나섰고 네이마르와 제수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쿠티뉴, 카세미루, 올리베이라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루이스, 미란다, 마르퀴뇨스,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벡커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23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상대 골문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무득점으로 경기가 끝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브라질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미란다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미란다는 코너킥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르헨티나 골문을 갈랐고 결국 브라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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