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큰 폭 상승…프랑스 1.53%↑
송고시간2018-10-17 01:24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16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기업 실적 호조, 이탈리아의 예산을 둘러싼 유럽연합(EU)과 이탈리아 간 긴장완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대한 진전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059.40으로, 전날보다 0.43% 오른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FTSE 100 지수는 개장 뒤 약세를 보이며 6,998.93까지 떨어져 한때 7천 선이 붕괴했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미국 증시가 개장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발표되자 반등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1.53% 오른 5,173.0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11,776.55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1.40% 올랐다.
프랑스와 독일 증시도 이날 오전장이 끝날 무렵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1.46% 오른 3,257.34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이치방크는 이날 보고서에서 "증시가 미국의 강한 경제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ings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10/17 01: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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