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최초 10실책' 루이스, 오리온 반응은?

이재범 2018. 10. 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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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급 조절을 해줘야 한다. 특히 픽앤롤할 때 여유있게 하면 훨씬 더 위력적일 것이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너무 패스만 하려고 해서 문제였다"며 "완급 조절을 해줘야 한다. 특히 픽앤롤을 할 때 여유있게 하면 훨씬 더 위력적일 것"이라고 루이스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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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21점을 올렸지만, 10실책을 했던 오리온 제쿠안 루이스

[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완급 조절을 해줘야 한다. 특히 픽앤롤할 때 여유있게 하면 훨씬 더 위력적일 것이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이제 막을 올렸다. 서울 SK와 원주 DB만 2경기를 소화하고, 나머지 8팀은 1경기만 치렀다. 기량을 판단하기에는 경기수가 적지만, 개막전만 놓고 보면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가 두 외국선수를 잘 뽑았다는 평이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대릴 먼로(196.6cm, C)와 제쿠안 루이스(181.3cm, G)를 선택했다. 

먼로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28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루이스는 21점 3어시스트 2스틸 야투성공률 63.6%(7/11)를 기록했다. 

루이스는 다만 실책 10개를 범한 게 아쉽다. 만약 오리온이 졌다면 패배의 원인으로 지적 받았을 것이다. 오리온은 루이스의 실책 후 12점을 잃었다. 

더구나 데뷔전 10실책은 KBL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9실책(2001.11.03 vs. SBS 딜론 터너(모비스) 30점 15Reb)이다. 

지난해 9실책을 범한 적이 있는 한호빈(180cm, G)은 “루이스는 실수를 해도 만회할 수 있는 선수”라며 “기량이 워낙 좋아서 평정심만 유지하면 훨씬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루이스의 실책보다 그날 보여준 기량을 더 높이 평가했다. 

이어 “경기 운영을 저보다 더 잘하고, 팀을 이끌어나가는 힘이 있어서 믿고 맡기며 많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최승욱(193cm, G)은 “잘 한다. 볼 핸들링도 좋고, 슈팅 능력을 갖춘 공격적인 선수”라며 “스피드까지 뛰어나 경기 템포를 빠르게 끌고 간다. 저처럼 속공을 달리며 받아먹는 득점을 하는 선수에겐 좋다”고 루이스의 기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내보였다. 

실책 10개를 언급하자 “첫 경기라 그럴 수 있다. 무리한 돌파 이후 실책이 나왔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너무 패스만 하려고 해서 문제였다”며 “완급 조절을 해줘야 한다. 특히 픽앤롤을 할 때 여유있게 하면 훨씬 더 위력적일 것”이라고 루이스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오리온은 우승후보 울산 현대모비스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루이스가 실책을 줄이고, KGC인삼공사와 같은 득점력을 선보인다면 개막 2연승을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와 MBC스포츠+2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L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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