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심경고백→"1인 미디어 준비"..복귀 성공할까

입력 2018. 10.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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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흥국이 심경고백을 전하며 1인 미디어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흥국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흥국은 지난 3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됐으나 지난 5월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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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심경고백 사진=‘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흥국이 심경고백을 전하며 1인 미디어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흥국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흥국은 지난 3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됐으나 지난 5월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흥국은 “(당시) 저도 놀랐다. 살다가 이런 일도 있구나 싶더라.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건 대한민국 사람들 다 아는데 뉴스를 접하고 ‘큰일 났구나’ 싶더라”라면서 “30년 이상 방송 생활하며 인기를 누리다가 한순간의 추락하니까 모든 게 무너지는 듯 싶었다. 돌아가신 부모님께도 죄송하지만 가족, 주변 모든 사람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 묻자 “얼마 전 지상렬 씨가 와서 고생이 많냐고 하더라. 김구라와는 자주 연락했다. 시간이 흐르면 잘 풀릴 거라고 하더라. 힘이 되어준 사람들이 많았다.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방송 복귀에 대해서는 “1인 미디어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저기 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빨리 홀가분한 상태가 되어 얼굴을 들고 다닐 정도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방송을 너무 하고 싶다. 오랜만에 (방송으로) 들이대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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