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 개량한복 입고 등장한 김수민 의원··· 왜 그랬을까?읽음

박순봉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32)이 16일 문화재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회의장에 개량한복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이유는 경복궁 입장료 때문이었습니다.

국회 방송 캡쳐

국회 방송 캡쳐

서울 종로구는 경복궁 입장 시 한복을 입고 오면 입장료를 면제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종로구가 전통한복에 대해서만 이 혜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량한복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내도록 하겠다는 것인데요.

개량한복 차림의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량한복 차림의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문화재청을 대상으로 한 국감장에 개량한복을 입고 와 이 문제를 질의했습니다. 개량한복에 차별을 둬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습니다. 김 의원 측은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오늘 아침 경복궁 근처에 있는 한복점에서 개량한복을 3만원 주고 빌려서 입고 왔다”며 “개량한복 디자인이 아름답고, 이로 인해서 많은 관광객들도 경복궁을 찾고 있다. 전통한복과 개량한복을 구분짓는 것도 어려운 일이며 한복의 다양성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개량한복 차림의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량한복 차림의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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