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왁굳과 결혼' 김수현 아나운서 "존중하며 살 것"
채혜선 2018. 10. 15. 18:59
이날 스포티비 게임즈 측에 따르면 김수현은 1세 연상의 우왁굳과 지난 1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방송 일정을 소화한 뒤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김수현은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큰 관심을 주신 점 우선 감사드린다. 사전 결혼 공개로 인해 각자의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조심스러워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며 "미리 팬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큰 관심과 축하의 말씀 감사드린다.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겠다"며 "저는 아나운서로서, 신랑은 스트리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게임계에서는 유명한 스타들이다. 김수현은 스포티비 게임즈 소속의 게임 전문 아나운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를 맡은 바 있다.
우왁굳은 글로벌 게임 전문 스트리밍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활동 중인 유명 게임 스트리머로,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왁굳은 자신이 운영하는 게임 유튜브 채널에서 "어제오늘 업로드가 없었던 이유, 결혼했습니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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