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의심 신고에..30대 보육교사 투신

김세로 sero@mbc.co.kr 입력 2018. 10. 15. 18:39 수정 2018. 10. 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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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 의심을 받고 인터넷 카페에 신상이 공개된 30대 보육교사가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그제(13일) 새벽 2시 50분쯤 김포시 통진읍의 한 아파트에서 37살 보육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엘리베이터 폐쇄회로 티비엔 A씨가 새벽 2시쯤 아파트 3층에서 14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고, 옷에선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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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 의심을 받고 인터넷 카페에 신상이 공개된 30대 보육교사가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그제(13일) 새벽 2시 50분쯤 김포시 통진읍의 한 아파트에서 37살 보육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엘리베이터 폐쇄회로 티비엔 A씨가 새벽 2시쯤 아파트 3층에서 14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고, 옷에선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11일 어린이집 나들이 행사로 인천 서구의 한 축제 장소를 방문했을 당시 "'A 씨가 아이를 밀치는 걸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었다"며, "경찰 조사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 카페 등에 신상이 거론돼 A씨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세로 기자 (s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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