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어린 롯데 팬심 보여준 '계란빵형아'..나경민 '사인유니폼' 받다(영상)

2018. 10. 15.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야 이 계란빵 진짜 달다!"를 외치던 한 야구팬이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나경민 선수의 사인 유니폼을 받았다.

이 남성은 나경민 선수가 아웃을 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포효했다.

ATC샵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나경민 선수와 '계란빵 형'이 각각 나경민 선수의 사인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계란빵 형'은 자신을 분노케 했던 나경민 선수의 유니폼을 들고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캡쳐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야 이 계란빵 진짜 달다!”를 외치던 한 야구팬이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나경민 선수의 사인 유니폼을 받았다.

롯데 팬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화제가 된 장면은 9회 말 나경민 선수가 태그아웃을 당하면서 롯데의 끝내기 찬스를 날려버렸을 때였다.

이 남성은 나경민 선수가 아웃을 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포효했다. 욕하는 것이 분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입모양을 토대로 “야 이 계란빵 진짜 달다!”라고 순화했다. 진심어린 분노를 표출하는 남성의 모습은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았고 남성은 ‘계란빵 형아’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지난 12일 프로야구 패션브랜드 ‘ATC샵’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당 장면과 함께 “이미 유명한 이 분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진심어린 팬심을 보여준 이 남성에게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서였다.

ATC샵이 남성을 찾는 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ATC샵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나경민 선수와 ‘계란빵 형’이 각각 나경민 선수의 사인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ATC샵' 인스타그램


'ATC샵' 인스타그램

‘계란빵 형’은 자신을 분노케 했던 나경민 선수의 유니폼을 들고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나경민 선수 또한 웃음기 없는 모습이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하필 나경민 선수 유니폼” “아직 화 안 풀리신 것 같다” “자기 욕한 팬한테 선물을 주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박태환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