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 새우젓축제' 고품질 새우젓 20% 싸게 팝니다

전준우 기자 입력 2018. 10.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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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100여년간 번성했던 마포나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포구의 대표 지역 축제로 매년 새우젓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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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표구 대표축제..19~21일 월드컵공원에서 열려
새우젓 판매장터(마포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마포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시대 전국의 소금배와 젓갈배가 모여 드는 마포나루에는 10월이면 김장을 시작하는 서울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구는 100여년간 번성했던 마포나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포구의 대표 지역 축제로 매년 새우젓축제를 열고 있다.

새우젓축제에서는 시중가격보다 15~20% 저렴한 새우젓을 구입할 수 있다. 육젓은 kg당 5~7만원에, 김장용 새우젓으로 쓰이는 추젓은 1만5000원~3만원에 거래된다. 폭염 등의 영향으로 어장상황이 좋지 않아 어획량이 줄어들어 가격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전 10시30분에는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까지 이어지는 포구문화 거리퍼레이드가 시작된다. 퍼레이드가 메인 무대인 평화의광장에 도착하면 난지연못에서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입항하고 고을사또의 새우젓 검수가 시작된다. 사또의 품질 평가가 끝나면 만선과 풍년, 번영을 기원하는 마당극이 이어진다.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는 마포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알려진 마포8경을 모티브로 LED조명과 빛 영상을 조합해 마포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담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마포 이야기'를 선보인다.

20일 오전 9시30분에는 마포구민 건강 걷기대회와 낮 12시에는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새우젓 경매체험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뽀로로 인형극과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 공연과 청소년 공연이 이어지고, 매년 자체적으로 운영되던 가요제를 올해는 방송프로그램과 연계해 누구나 연예인이 될 수 있는 청춘노래자랑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21일 낮 12시에는 홍대 앞에서 비보이 공연과 유쾌한 이동공연, 맛집 마포를 표방하고 새우를 재료로 요리연출과 가수공연을 결합한 새우쿠킹 콘서트가 열린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마포의 고유 역사와 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마포구의 대표축제"라며 "마포구와 농어촌이 상생하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포의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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