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에코 트레일 | 17~18구간 인증정보] 쉽다고 지나치게 속력 내면 인증 놓칠 수도

글 월간산 신준범 기자 2018. 10.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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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 사진을 백두대간 용문산 인증사진으로 올리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백두대간 김천 용문산 사진을 100대 명산 용문산 인증용으로 올리는 사람도 있다.

미리 사진을 보고 인증지점을 숙지해야 혼란이 없다.

보통 '백두대간 타월'을 들고 인증하는 이들이 많지만, 기본 100명산 붉은색 타월을 들고 사진을 찍어도 인증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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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명산 용문산과 다른 용문산이므로 헷갈리지 말아야

양평 용문산 사진을 백두대간 용문산 인증사진으로 올리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백두대간 김천 용문산 사진을 100대 명산 용문산 인증용으로 올리는 사람도 있다. 설마 고의로 그렇게 했겠냐마는 엄연히 다른 산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월간산]17구간의 큰재 인증지점. 상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입구에 있다.

17~18구간의 인증지점은 작점고개 표지석, 용문산 정상석, 큰재 표지판, 회룡재 표지목, 백학산 정상석, 개머리재 표지목이다. 주의해야 할 곳은 회룡재 표지목이다.

다른 인증지점은 정상이거나 도로가 지나는 고개라 눈에 잘 띄어 인증지점을 놓칠 염려가 없다. 회룡재는 도로가 지나지 않는 안부의 고개이고 평범한 목재 이정표라 자칫 놓치기 쉽다. 또 야산이라 지형이 비슷하고 회룡재 부근의 개터재도 비슷한 안부에, 비슷한 표지목이 있어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7~18구간은 특징 없는 육산이 완만하게 이어져, 전체 백두대간에서도 산행이 쉽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속도에만 집중하면 가속력이 붙어 뻔히 보이는 인증지점을 놓치고 지나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큰재는 여느 인증지점과 달리 대형 안내판이라 생김새가 다르다. 미리 사진을 보고 인증지점을 숙지해야 혼란이 없다.

도전자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인증물품이다. 보통 ‘백두대간 타월’을 들고 인증하는 이들이 많지만, 기본 100명산 붉은색 타월을 들고 사진을 찍어도 인증엔 지장이 없다. 기본 인증 타월은 스마트폰에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로 제공된다. 가까운 블랙야크 직영점에 배송되며, 방문해서 이름을 얘기하면 된다.

인증 타월이 대리점에 도착하기 전에도 인증이 가능하다. A4사이즈의 종이나 골판지 등에 ‘명산 100 도전’이라 쓰고, 날짜를 쓰고 사진을 찍으면 된다. 타인의 인증용품을 빌려서 찍어도 무방하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BAC 앱에 등록하면 셰르파가 검토 후 인증 승인을 해준다.

인증도 중요하지만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백두대간을 두 발로 걷는다는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산을 넘고, 구간을 종주하고, 마침내 700여 ㎞에 이르는 대간 완주에 이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17구간?추풍령~작점고개~용문산~큰재

작점고개 표지석(340m) 위치

36.213555,128.05011

용문산 정상석(710m)    위치

36.243378,128.035277

큰재 표지판(300m)       위치

36.279669,128.043427

18구간?큰재~회룡재~백학산~개머리재

회룡재 표지목(340m)    위치

36.306292,128.042626

백학산 정상석(615m)    위치

36.346555,128.031985

개머리재 표지목(300m) 위치

36.349038,127.998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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