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역전포' 두산, 롯데 꺾고 93승으로 정규시즌 피날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93승째를 거두고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홈팀 롯데 자이언츠에 5-1로 역전승했다.
2016년 자신들이 세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93승 1무 50패·승률 0.650)을 다시 한 번 찍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오현택은 한 타자 상대하고 홀드 단독 1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93승째를 거두고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홈팀 롯데 자이언츠에 5-1로 역전승했다.
0-1로 끌려가다 7회 롯데 세 번째 투수 정성종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오재일이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전세를 뒤집었다.
이로써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두산은 93승 51패(승률 0.646)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2016년 자신들이 세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93승 1무 50패·승률 0.650)을 다시 한 번 찍었다.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는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고 시즌 10승(3패)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KBO리그 데뷔 이후 시즌 두 자릿수 승리는 처음이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5⅓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짠물 피칭'에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롯데는 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계속 흐름이 끊겼다. 4회 2사 1루에서 전준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은 올렸지만 이후 만루로 찬스를 이어가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두산은 어렵게 잡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회 2안타와 내야 땅볼을 엮은 2사 2, 3루 상황에서 폭투로 균형을 되찾은 뒤 계속된 2사 3루에서 오재일이 정성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펜스 너머로 날려버렸다.
8회에는 전민재의 적시타, 9회에는 박세혁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점수를 늘렸다.
롯데는 이날 이기면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네 차례 병살타로 제 발목을 잡고서는 결국 7위라는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가 1-0으로 앞선 6회 1사 후 송승준에 이어 등판해 이병휘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고 정성종에게 마운드를 넘긴 오현택은 시즌 25번째 홀드를 챙겨 이보근(넥센 히어로즈·24홀드)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hosu1@yna.co.kr
- ☞ 류현진 "투수한테 내준 안타가 크게 작용"
- ☞ "아들 처벌해주세요"…상습폭행 시달린 아버지의 호소
- ☞ 신애라 '가짜 학위'?…차인표 "아내는 교수할 계획無"
- ☞ "인터넷에서 영상 보게 될 것"…前여친 협박한 20대
- ☞ 마라도나 "메시, 경기 전 화장실에 20번…신격화 안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민희진 "인생 최악의 경험 중…하이브, 유치한 분쟁 그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굴삭기에 치여 사망 | 연합뉴스
- 홍콩, 대만제 '오뚝이 소방선' 도입…"뒤집혀도 6초 만에 복원"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中, 푸바오 3번째 영상일기 공개…"외부식사 시작·배변도 정상"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힘겹게 헤엄치는 아기 남방큰돌고래…"포획해 낚싯줄 제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