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인석X남창희X윤성호, 인생2막 터닝 포인트 될까[어저께TV]

2018. 10. 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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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남창희, 윤성호가 '아는 형님' 출연을 발판 삼아 예능 인생 2막을 열어 젖힐 수 있을까.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홍진경, 남창희, 윤성호, 김인석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홍진경은 이어 "윤성호와 김인석이 '아는 형님'을 완전 터닝 포인트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인석, 남창희, 윤성호의 차력쇼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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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김인석, 남창희, 윤성호가 ‘아는 형님’ 출연을 발판 삼아 예능 인생 2막을 열어 젖힐 수 있을까.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홍진경, 남창희, 윤성호, 김인석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들은 일명 ‘홍진경와 아이들’로 불렸는데, 평소 세 사람은 리더 홍진경을 따르며 절친한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윤성호만 홍진경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그는 “나도 너 동생으로 불러줘라. 먼저 태어나서 미안하다”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남겼다.

윤성호는 “나는 ‘아는 형님’을 평소에도 즐겨 본다. 너무 재미있다. 출연을 제안 받았을 때 너무 좋아서 준비를 많이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 오빠가 어제 저녁 9시에 카톡을 보내면서 미리 중국어 개그까지 준비 하더라”고 깨알 같이 폭로했다. 홍진경은 이어 “윤성호와 김인석이 ‘아는 형님’을 완전 터닝 포인트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성호는 “나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제일 좋아하는 형님이 강호동이다. 항상 품고 산다”고 강호동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민머리 뒤에 강호동의 얼굴을 그리고 나와 웃음을 남겼다. 머리에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녹화하기 몇 시간 전부터 노력했다고.

이어 김인석, 남창희, 윤성호의 차력쇼가 진행됐다. 남창희가 목에서 소리는 내는 것을 시작으로 김인석은 웃옷을 벗고 통아저씨 춤을 추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들이 많은 것들을 선보였음에도 웃기지 않아 대량 편집됐다.

김인석은 ‘홍진경 사단’으로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어느 날 누나가 전화를 해서 나오라고 하시더라. 근데 그 날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서 대전에서 행사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누나가 대전에 있는 인증샷을 보라고 해서 대전을 향해 가다가 결국 사실을 털어놨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남창희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한 계기를 전했다. “우연한 기회로 김은숙 작가님과 이응복 피디님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고 그러면 살을 빼고 오라고 해서 2달 동안 12kg을 감량했다”며 “다이어트를 한 이후 감독님을 만났는데 ‘약속을 지켰으니 나도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양장점 직원 캐릭터를 주셨다”고 털어놨다.

윤성호는 50세까지 3개 국어를 완수하기 위해 2년간 중국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고 했다. 이미 HSK 자격증 5급까지 땄을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다. “중국에서 다시 돌아오고 싶었는데 ‘아는 형님’의 주제가를 들으면서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고 말해 멤버들에게 적잖은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아는 형님’에서 분량을 사수하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세 남자의 고군분투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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