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2] 류현진, 5이닝 못 채워… 5회 1사 후 강판

입력 2018-10-14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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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초반 호투에도 불구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4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웠다. 밀워키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와 경쟁을 하듯 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에 무너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았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피홈런.

앞서 류현진은 지난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홈런 1개를 허용한 바 있다.

이어 류현진은 0-1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마일리에게만 2번째 피안타.

또한 류현진은 1사 1루 상황에서 로렌조 케인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마일리는 3루까지 진루해 1사 2,3루 위기.

결국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온 뒤 교체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5회 1사 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후 류현진의 책임 주자인 마일리가 득점하며, 최종 성적은 4 1/3이닝 2실점이 됐다. 초반 호투를 감안한다면, 아쉬운 결과였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7회와 8회 2점씩을 얻으며, 4-3으로 역전승했다. 이에 류현진은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나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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