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1차전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기용하고도 5-6으로 패하면서 류현진 역시 더욱 큰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에 서야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1회부터 긴장한 기색 없이 본인의 공을 뿌리면서 빅게임 투수임을 증명해냈다.
1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을 초구 89.1마일 투심 패스트볼로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손쉽게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3구째 90.7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다소 높게 제구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라이언 브론에게 76마일 커브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내며 류현진이 큰 고비를 넘겼다. 2사 1루에서 헤수스 아귈라마저 우익수 플라이로 잠재워 그대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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