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퍼 태웅이 드라마 ‘은주의 방’에 캐스팅돼 연기돌에 도전한다.
10일 스누퍼의 소속사 위드메이 측은 “스누퍼 태웅이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 연출 장정도, 소재현 /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스튜디오 605)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올 11월 방송 예정인 ‘은주의 방’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인생 DIY 과정을 담는다.
극 중 태웅은 류혜영(심은주)의 남동생인 ‘심승준’역을 맡아 철없는 막둥이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심승준은 막내아들이라는 이유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도 부모 탓을 하고, 은주 커플에게 용돈을 뜯어내려 하는 등 된장남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아버지가 쓰러진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등 세상 물정 몰랐던 막내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캐릭터다.
태웅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영화 ‘강철중’, 드라마 ‘대왕세종’ ‘별에서 온 그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탐나는도다’ ‘환상거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태웅이 속한 그룹 스누퍼는 지난 8일 새 앨범 ‘내 눈에는 니가’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은주의 방’은 오는 11월 6일(화)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