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하빕, UFC와 힘겨루기 "동료 쫓아내면 나도 나간다"

이교덕 기자 2018. 10. 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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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UFC와 힘겨루기를 시작합니다.

UFC가 자신의 동료를 퇴출시키면 자신도 UFC를 나가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지난 7일 UFC 229에서 옥타곤을 넘어와 코너 맥그리거를 공격한 하빕의 팀 동료 주바이라 투쿠고프가 발단인데요.

맥그리거 동료 로보프는 투쿠고프와 경기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데이나, 그 녀석이 내게 엄벌 받게 해 줘. 내가 혼낼 수 있는 기회를 없애지 마. 경기를 다시 잡아 줘"라고 트위터에 썼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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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UFC와 힘겨루기를 시작합니다. UFC가 자신의 동료를 퇴출시키면 자신도 UFC를 나가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지난 7일 UFC 229에서 옥타곤을 넘어와 코너 맥그리거를 공격한 하빕의 팀 동료 주바이라 투쿠고프가 발단인데요.

UFC는 오는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8에서 아르템 로보프와 예정된 경기를 취소했고 투쿠고프의 계약 해지도 예고했죠.

그러자 하빕은 인스타그램으로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UFC는 투쿠고프의 경기를 취소했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먼저 다른 동료를 때렸다는 점을 기억하라. 영상을 돌려 보면 알 것이다. 만약 UFC가 투쿠고프를 퇴출하려고 한다면 내게도 계약 파기를 통보해라. 아니면 스스로 계약서를 찢겠다"고 했죠.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자신의 동료를 퇴출하면 자신도 UFC에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빕과 맥그리거는 개인적인 악감정을 넘어 그들의 팀과 팀이 라이벌 관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맥그리거 동료 로보프는 투쿠고프와 경기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데이나, 그 녀석이 내게 엄벌 받게 해 줘. 내가 혼낼 수 있는 기회를 없애지 마. 경기를 다시 잡아 줘"라고 트위터에 썼을 정도입니다.

다니엘 코미어는 이 라이벌 관계를 흥행에 잘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투쿠고프도 잘못이 있고, 로보프도 버스 습격으로 잘못을 저질렀다. 그리고 둘은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 둘이 싸우게 하자"고 말했습니다.

양 진영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빕과 UFC의 신경전도 점입가경입니다.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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